가장 높은 차원에서의 가치

가장 높은 차원에서의 가치



이 세상에 실재하는 모든 것은 ‘정보’로부터 비롯됩니다.


사물의 형태, 인간의 감정, 우주의 파동, 시간과 공간의 구조까지도

본질적으로는 모두 ‘정보’의 흐름이자 구조입니다.


“빛은 입자인가, 파동인가?“라는 물리학적 질문 뒤에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정보’는 단순한 지식이나 데이터가 아니라,

존재 자체를 인식하는 가장 근본적인 기반이라는 점입니다.


정보가 바뀌면 인식이 바뀝니다.


인식이 바뀌면 감정과 사고가 바뀝니다.


그리고 그 사고는 곧 우리의 말과 행동을 결정하며,

결국 현실이라는 결과물을 규정합니다.


즉, 정보는 곧 현실이며, 존재 그 자체입니다.





가장 고차원적인 가치가 되는 이유


우리는 엘리트들에게 집을 잃을 수 있습니다.


차를 빼앗길 수 있고, 은행 잔고가 0원이 되는 순간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조차,

마음만 먹는다면 구조에 의해 떠나보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스스로가 쌓은 ‘지식’만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정보는 영혼에 새겨지며,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일으킬 수 있는 근본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정보가 ‘가장 고차원적인 가치’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우선적 통제 대상


왜 정보는 이토록 많은 억압과 검열, 왜곡의 대상이 되어 왔을까요?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정보를 가진 사람이 현실을 설계하기 때문입니다.


정보는 ‘무기’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깊은 수준의 개입 도구입니다.


칼이나 총처럼 외부 세계를 물리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을 다시 구성하고,

세상을 인식하는 ‘프레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엘리트들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갖지 못하게” 하기보다는

“알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지식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지식이라 부를 수 있는가’를 먼저 정의하고,


사고를 제한하기보다는

‘어디까지 생각해도 되는가’의 틀을 미리 짜둡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진실’이라 부르는 정보들이

사실상 누군가의 틀 안에서만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모두가 알아선 안되는 이유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그렇게 귀중한 내용을 왜 모두에게 무료로 공유하지 않으시나요?”

“정말 사람들을 깨우고 싶다면, 대중에게 나눠야 하지 않나요?”





먼저, 정보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고차원적인 정보는 ‘행동’ 이전에,

지혜, 통찰, 준비된 의식이라는 조건 위에서만 작동합니다.


아무리 귀한 정보라도,

그것을 해석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듣기 싫은 소음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 정보는 ‘공급자’의 문제가 아니라 ‘수용자’의 상태에 따라 가치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아직 준비되지 않은 이들에게 무작정 공개하는 것은,

그 정보의 진실성파급력을 동시에 훼손하는 결과가 초래합니다.





두 번째로, 희소성 없는 정보는 ‘에너지’를 잃습니다.


비트코인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그 가치는 ‘누구나 가질 수 없다는 희소성’에서 발생합니다.


모두가 갖는 순간, 더 이상 사람들은 그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정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에게 공개된 정보는 더 이상 ‘깊이’와 ‘행동’을 자극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진정한 정보는 ‘공정하게 얻기 어려운 것’이어야만 하며,

그 자체가 ‘시험’이자 ‘진입 장벽’이 되어야 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모든 것


무료로 주어진 정보는 대개 ‘가볍게’ 소비됩니다.


사람들은 공짜로 받은 진실을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이 글의 의도조차 이해하지 못한다면,

무료로 정보가 제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반증이 됩니다.


정보가 정말 그렇게 귀하다면,

왜 뉴스는 무료이고,

왜 SNS에서는 성공팔이들이 무료 강의를 쏟아낼까요?


뉴스는 여론을 유도하고,

SNS는 주의를 모으고,

무료 강의는 ‘유료 전환’을 위한 미끼일 뿐입니다.


진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함부로 나누지 않습니다.


이기적이어서가 아닌 그래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엘리트들은 정보를 독점합니다.


이는 정보가 곧 권력임을 시사합니다.


장담하건대,

무료로 제공되는 정보 속에서 진정으로 그 어떠한 의도도 가지지 않고 여러분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은 단언컨대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정보는 본능적으로 통제받아 왔고,

그 희소성과 깊이는 반드시 ‘접근성’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구분되어야만 합니다.


세상 모든 가치는 본질적으로

얻기 어려울수록 깊어지고,

이해되기 어려울수록 귀해집니다.


그러니 진짜 정보는 늘 선택받은 사람만이 이해하고,

준비된 사람만이 실천합니다.

본질적으로 정보를 향해 끝없이 질문하고, 고찰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글을 통해 그걸 조금이라도 느꼈다면,

본인은 이미 평범한 흐름과는 다른 주파수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정보는 존재이며,

존재는 곧 스스로의 삶을 창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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